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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마케팅 서당 학동 6주차 - 모비브 화요 아카데미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본문
이용찬 마케팅 서당 - 학동 6주차
“독창성 - 수단이 아니라 본질에 집중하라”
이번주부터 ‘브랜딩의 도(道)’인 [독창성.상관성.반전성]에 대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주와 다음주 2주 간에 걸쳐 배워 볼 내용은 독창성! 브랜딩이란 브랜드의 하나밖에 없는 존재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독창성은 이 존재 이유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된다. 독창성이란, ‘나는 남과 다르게 이러하다’는 차별화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는 나답기에 이러하다’는 나다움의 문제와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훈장님께서 독창성을 갖기 위해 우리의 마음 속에 심어야 할 질문 하나를 알려주셨다.
“지금 수단을 팔고 있는가, 본질을 팔고 있는가"
수단과 본질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훈장님이 들어주신 Google 예시를 공유해보겠다.
Google이 처음 생긴 시점으로 돌아가 보면, 당시 포털 사이트 중 yahoo가 압도적인 1등이었고 구글은 후발주자였다. Google은 yahoo를 이기기위해 누가 더 나은 포털사이트이냐하는 ‘수단’의 싸움에 함몰되지 않았다. 훈장님께서 말하신 수단과 본질의 프레임을 가지고 예측해보건데 Google은 그들이 파는 것은 수단인 ‘포털사이트’가 아니라 본질인 ‘정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Google은 정보 제공과 공유라는 본질을 위해 포털사이트 라는 수단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거듭하여 지금의 Google이 되었다고 분석해볼 수 있다.
훈장님께서는 치열한 경쟁은 ‘수단’에서 발생한다고 하신다. ‘누가 더 나은 수단이 되느냐’에 초점을 맞추면 끊임없는 싸움에 휘말리게 되지만, 본질을 명확히 설정하여 나아가면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실은, 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류의 고민은 하지만 훈장님이 만드신 질문의 프레임이 명확하게 핵심을 짚는 것이라 생각한다. 브랜딩 필수 질문으로 지정해두고 마음 속에 잘 심어두자.
“수단이냐 본질이냐”
유명한 이야기 하나로 첫 번째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
“벽돌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한 벽돌공이 대답했다. “저는 벽돌을 나르고 있습니다”
다른 벽돌공이 말했다. “저는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수단이냐 본질이냐의 질문은 브랜드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중요한 질문이다. 최근에 ‘회사를 다닌다’는 수단에 함몰되어 달리고 있는 나에게, 오늘의 수업은 개인적으로도 큰 깨달음을 주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학동 한 분이 본인 브랜드의 고민을 나누고 이에 대해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주의 브랜드는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클리오’. 클리오에서 곧 출시될 신제품의 이름을 함께 지어보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수긍이 가는 솔루션을 내는 학동분들을 보면서, 수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품고 이번주의 수업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 모비브 박지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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